(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 덕에 기술주 중심인 뉴욕 증시 나스닥 종합지수가 10% 이상 급등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직후 폭등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후 장 한때 나스닥지수는 10.8% 급등한 1만6917.4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대 급등을 나타내며 2020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개별 주들도 날아올랐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11%와 13% 이상 급등했고 월마트 주가는 9.7%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19% 이상 폭등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