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플레이션 없다…연준 금리 인하해야" 재차 촉구

"미국, 관세로 일주일 새 수십억 달러 벌어들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세와 관련해 유럽·아시아 국가의 지도자와 대화했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세와 관련해 유럽·아시아 국가의 지도자와 대화했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재차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유가는 떨어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플레이션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 뒤에 괄호를 치고 "느리게 움직이는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는 "오랫동안 잘못 대우 받아 온 미국은 관세 남용 국가들로부터 일주일 새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중국이 보복하지 말라는 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관세에 더해 추가로 관세를 34%나 올렸음에도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이익을 이용해 충분히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의 과거 '리더'들은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한 책임이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 4일에도 시장 반응에도 불구하고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점"이라며 "그는 항상 늦지만, 이제 그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롬, 금리를 인하하라. 그리고 정치는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