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0.42%-리비안 2.78%, 전기차 일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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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무역전쟁 격화 우려로 S&P500이 6% 가까이 급락하는 등 미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미국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0.42%, 리비안은 2.78%, 루시드는 1.72%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10.42% 폭락한 239.4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7701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34%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무역전쟁이 격화,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미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테슬라도 덩달아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 테슬라의 3월 중국 판매가 급락했다는 소식도 폭락에 한몫했다. 테슬라의 3월 중국 판매가 전년 대비 11.5%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일 중국승용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3월 중국에서 7만8828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 감소한 것이다. 이는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와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테슬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데이비드 라우가 회사를 떠난다고 보도한 것도 테슬라 폭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테슬라에 12년 이상 근무했으며, 2017년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테슬라 행사에서 항상 무대에 등장하는 등 머스크에게 각별한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악재가 겹치며 테슬라는 이날 1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폭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리비안은 2.78% 하락한 11.21달러를, 루시드는 1.72% 하락한 2.2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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