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악재투성이에도 테슬라가 지난 5일간 약 28% 가까이 폭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50% 급등한 288.1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9268달러로 집계돼 시총 1조달러 돌파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시총 순위도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급등으로 테슬라는 지난 5거래일간 27.80% 폭등했다. 이는 올 들어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의 전반적 상황도 테슬라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하는 등 미국증시는 지난 주말부터 3거래일 연속 랠리하고 있다.
테슬라는 유럽은 물론 세계 전역에서 판매가 급감하고 있고, 정치 외도를 하고 있는 '머스크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으며, 2023년 이후 신모델이 없는 등 악재투성이다.
그럼에도 최근 랠리하고 있는 것은 올 들어 주가가 급락,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5거래일간 테슬라가 28% 가까이 급등했으나 지난 한 달간은 4.84%, 올 들어서는 28.65% 각각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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