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국의 연영방 가입을 제안하려 한다는 보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좋은 생각이라고 농담조로 맞받았다.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찰스 3세가 미국의 영연방 가입을 비밀리에 제안하려 한다는 '더 선' 기사를 공유하며 "나는 찰스 국왕을 사랑한다. 내게는 좋게 들린다"고 했다.
더 선은 찰스 3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기간 영연방 준회원 합류를 제안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영연방은 영국 본국과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56개국으로 구성된 느슨한 형태의 연합체다. 영국 국왕이 국가원수를 맡는 나라는 영국을 포함해 15개국이다. 여기엔 캐나다도 포함되지만,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 시대를 거쳤음에도 포함된 적이 없다.
다만 이 같은 논의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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