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소폭 상승했으나 리비안과 루시드가 급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17%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4.23%, 루시드는 6.56%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전량 리콜에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17% 상승한 236.2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리콜 소식으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반등에 성공,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외관 장식이 차량에서 떨어져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모두 4만6096대의 사이버트럭 리콜을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테슬라가 생산한 거의 전량이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테슬라는 장중 내내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 겨우 상승 마감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투자 등급 강등과 목표가 하향으로 4.23% 급락한 10.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유명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가 리비안의 투자 등급과 목표가를 모두 하향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공급망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리비안의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19달러에서 13달러로 내렸다
루시드는 6.56% 급락한 2.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루시드는 경영진 개편으로 주가가 랠리했으나 이날은 그 효과가 사라지며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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