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서 5개월 연속 판매 감소, 테슬라차 매장서 먼지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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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 테이크다운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만 예외다. 중국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기가 높고, 그가 중국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중국에서마저 테슬라 판매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테슬라 전기차가 매장에서 먼지가 쌓여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의 테슬라 판매량은 3만688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49%, 전월 대비 51% 각각 급감한 수치다.

이로써 테슬라는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비야디(BYD)는 2월 31만8000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 대비 161% 급증했다. 이에 따라 BYD의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5%로 중국 1위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점유율은 2.6%로 전체 11위에 불과하다.

가격 경쟁력도 BYD가 앞선다.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만드는 두 차량인 모델Y와 모델3는 최근 가격 인하에도 여전히 평균 가격이 3만3500달러(약 4853만원)다.

이에 비해 BYD의 가장 비싼 차인 송 플러스는 2만1000달러(약 3000만원)에 불과하다.

자율주행(로보택시) 부문도 BYD가 테슬라를 압도하고 있다. BYD는 전 차량에 무료로 로보택시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자율주행 면허조차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 테이크다운 운동이 벌어져 유일하게 판매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에서마저 테슬라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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