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트럼프 관세 확대 우려…혼조세 출발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0.3포인트(0.14%) 상승한 4만3900.49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8포인트(0.23%) 오른 5968.33으로 출발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6.1포인트(0.40%) 상승한 1만8923.358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오후로 접어든 오후 12시 10분 현재 다우는 전장 대비 76.45포인트(0.17%) 내린 4만3764.46을 보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84(0.13%)포인트 내린 5946.66, 나스닥종합지수는 83.97포인트(0.45%) 내린 1만8763.31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제조업 지수가 예상 수준을 하회하면서 흔들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50.9)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50.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0.7에 못 미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데, 26개월 연속 위축을 보이다 올해 1~2월은 소폭 확장을 기록 중이기는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일(4일)부터 부과를 예고한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에 더해 중국에 대한 10% 추가를 더 할 예정에 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확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ISM 조사 책임자 티모피 피오레는 이날 "관세로 인해 물가 상승이 가속화하고 새로운 주문 잔고가 쌓이고, 공급 업체의 배송이 중단되는 등 재고업 재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B. 라일리 웰스 매니니지먼트의 아트 호간은 AFP 통신에 "선거 이후로 어떤 형태로든 투자자들의 마음에 관세가 걸려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관세)이 2월에 시장에 가장 부담을 주었고, 소비자 심리에도 부담을 주었다"라고 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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