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관세 폭탄으로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월가의 양자 컴퓨터 최대 수혜주 리게티 컴퓨팅(이하 리게티)는 오늘도 2% 이상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케티는 전거래일보다 2.28% 상승한 13.4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마이크로소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약 3~5년 후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이츠는 이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출연, “MS도 양자 컴퓨터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하는 데는 최소 10~20년 걸릴 것"이라는 전망보다 훨씬 낙관적이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대부분 기술주가 하락했지만 리게티는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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