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선물 2.7% 급락-리플 12% 폭락, 美자본시장 요동(상보)

NYSE.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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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나스닥 선물이 2.7% 급락하고, 리플이 12% 폭락하는 등 미국 자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일 오후 6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1.1%, S&P500 선물은 1.9%, 나스닥 선물은 2.7% 각각 급락하고 있다.

선물이 2% 이상 급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수입 물가가 올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로 지수 선물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주말(지난달 31일) 미국증시 정규장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었다. 다우는 0.75%, S&P500은 0.50%, 나스닥은 0.28% 각각 하락했다.

1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 서명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5% 하락한 9만7362달러를 기록, 10만달러가 붕괴했다.

본문 이미지 -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0.09% 폭락한 2807달러에 거래돼 3000달러가 붕괴했다.

특히 시총 3위 리플은 11.90% 폭락한 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한때 15% 이상 폭락, 2.49달러까지 추락했었다.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미국 자본시장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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