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은 5%, 리플은 15% 정도 폭락했다. 이는 미국증시의 급락을 예고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증시의 나스닥100 지수-S&P500 지수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가격과 미증시가 커플링(동조화) 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리플의 폭락은 미증시의 급락을 예고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5% 이상 급락해 10만달러 선이 붕괴했고, 리플은 한때 15% 이상 폭락, 2.6달러선이 붕괴했다.
이뿐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도 8% 정도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 전체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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