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2월 1일 예상"(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25.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25.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높은 세율을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단 예고했던 '취임 첫날' 강행은 하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왜냐하면 그들은 엄청난 수의 사람들(불법 이민자)과 펜타닐이 들어오도록 내버려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조치는 2월 1일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 이민자와 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며 취임 첫날 각국 생산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중국산 수입품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해 최대 60% 관세를 예고했다.

앞서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당장 25% 관세 부과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발표하는 대신 중국, 캐나다, 멕시코와 미국 간 무역 문제를 살펴보는 광범위한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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