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월13일 난징대학살 추모일 앞두고 中에 자국민 안전보장 요구

87주년 기념일 앞두고 중국 경찰에 "일본인 안전확보 해달라"
선전 남아 사망사건도 만주사변 발단 된 류탸오후 사건과 연관

13일 중국 동부 장수성 난징에 있는 난징대학살 기념관에서 난징대학살 85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 AFP=뉴스1
13일 중국 동부 장수성 난징에 있는 난징대학살 기념관에서 난징대학살 85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난징대학살 87주년 기념일인 오는 13일을 앞두고 일본이 중국 정부에 중국 체류 일본인에 대한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고 일본 NNN이 11일 보도했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에서 중국군 패잔병을 수색하며 무고한 시민들까지 무차별 학살한 사건이다.

중국은 이날을 공식적인 추모일로 지정하고 있다.

NNN은 양국 관계자를 인용해 추모일을 앞두고 현지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이 중국 정부와 경찰에 "민감한 날인 만큼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부탁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런 요구는 이례적이지만 지난 9월 광둥성 선전의 일본인 학교에 다니던 10세 남아가 살해된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만주사변의 발단이 된 1931년 류탸오후 사건이 발생한 날 피습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중국 내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은 중국 체류 일본인들을 향해 "특히 주의를 요구하는 날"이라며 "밖에서 일본어로 말하는 것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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