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 거점을 공습해 1명이 숨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3발을 발사해 헤즈볼라 지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밝혔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수개월간 비교적 평화로웠던 나라가 새로운 전쟁에 끌려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레바논 국영 매체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한 여성이 숨지고 세 명이 부상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레바논 정부는 자국 영토에서 발생한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레바논 측에 먼저 공격을 가해 이에 대한 맞대응을 했다고 주장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레바논 정부는 휴전 협정을 준수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레바논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은 "폭력이 확대될 가능성에 경각심을 느낀다"며 "이 불안정한 상황이 더 확대되면 이 지역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에게 (휴전을) 저해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최근 몇 달 동안 민간인의 생명과 불안정한 안정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레바논 총리 사무실도 "살람 총리는 남부 국경에서 군사 작전을 재개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며 "이는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에게 큰 고통을 가져올 새로운 전쟁으로 나라를 끌어들일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