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프랑스 에르메스 인터내셔널이 LVMH(모에헤네시-루이뷔통)을 밀어내고 명품 브랜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에르메스의 시가 총액은 약 2470억 유로(약 401조 원)다.
LVMH는 최근 중국 매출에서 부진을 겪으며 주가가 7% 하락해 시가총액이 약 2460억 유로(약 399조 원)로 주저앉았다.
모닝스타의 수석 주식 분석가인 젤레나 소콜로바는 "두 회사에 대한 성과와 투자자 감정이 상충하는 것을 반영한다"며 "LVMH가 저가 명품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한 반면, 에르메스는 부유한 고객 기반 덕분에 업계 침체를 잘 견뎌낼 수 있었다"고 짚었다.
루이뷔통, 돔 페리뇽, 지방시, 티파니앤코, 태그호이어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LVMH는 2000년 이후 줄곧 명품 브랜드 시가총액 1위를 지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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