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中 희토류 수출 통제 우려스러워…모든 옵션 검토"

NEC위원장, 전자제품 관련 "결국 모든 필요 품목에 관세 부과될 것"
"10여개국 이상과 협상 타결 직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좌)이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좌)이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ABC뉴스 등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희토류 제한 조치와 관련해 모든 가능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상호관세를 면제받은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 "면제는 일시적인 조치"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무역확장법 232조가 적용되어 안보 관세로 분류될지 아닐지는 불확실하지만, 결국 모든 필요한 품목에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알렸다.

해싯 위원장은 또 미국이 10여개 이상 국가와 무역 협상 타결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엄청난 제안을 해온 국가들이 최소 10여개국 있다"며 "제임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비롯한 우리 무역팀과 대통령은 이들 제안에 더 부족한 건 없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곧 협상 내용을 발표할 텐데, 국가별로 발표할지 한 번에 발표할지 고민 중"이라며 "대통령이 발표 방식, 시점, 협상 종결 시점 등을 모두 정하겠지만, 확실한 건 엄청난 진척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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