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의지의 연합'(the Coalition of the Willing) 국가들의 군 관계자들이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는 4일 우크라이나에서 의지의 연합 군 관계자들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협의만 진행해 왔으나 이번 회의는 의지의 연합의 첫 번째 심도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우크라이나에서 준비한 제안들을 바탕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몇 가지 명확한 사항과 세부 사항들이 도출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 결정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담에서 결정됐다.
의지의 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등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로 3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병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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