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습당한 이후 그를 위해 교회에서 기도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티븐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언론인 터커 칼슨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가 총에 맞았을 때 지역 교회에 가서 사제를 만나 트럼프를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트럼프와 우정을 쌓았고,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위트코프 특사는 "푸틴이 러시아 유명 예술가에게 의뢰해 트럼프의 아름다운 초상화를 만들어 트럼프에게 선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기도했다는 얘기를 듣고 분명히 감동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유세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당시 총알이 귀 윗부분을 스쳤으나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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