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위' 밴스 美부통령, 아내와 개인적 일정 위해 인도 방문

모디 총리와도 만날 예정

21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인도 뉴델리 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04.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21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인도 뉴델리 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04.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개인적인 일정을 위해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과 만나 무역 현안 등을 논의한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뉴델리에 도착했다. 그는 타지마할을 방문하고 인근 자이푸르시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함께 방문한 우샤브 밴스 여사는 인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 란디르 자이스왈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에 추가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며 모디 총리와 밴스 부통령이 만나 "양국 관계 진전 상황을 검토하고 상호 관심사인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양국 교역액은 1290억 달러(약 183조 원)에 달했다. 이중 인도는 45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인도에 대한 26%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나 이를 90일간 보류하고 10%의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델리 싱크탱크 옵서버 리서치 재단의 외교정책 담당자 하시 판트는 "미국과 중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밴스가 미국 외교에서 매우 높은 역할을 맡은 점은 이번 방문에 추가적 중요성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다만 밴스 부통령의 방문 기간 중 어떤 합의를 맺지는 않을 것으로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밝혔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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