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의 항셍지수가 10% 이상 폭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7.9% 급락,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대만의 TSMC, 중국의 텐센트, 일본의 소니 등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가별로는 일본의 닛케이가 5.87%, 한국의 코스피가 5.11%, 홍콩의 항셍이 10.2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6.27%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 관리들이 일제히 관세와 관련, 강경 입장을 고수,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증폭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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