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100대 띄운 이스라엘…이란 수도 향해 밤샘 공습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이스라엘이 26일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200기 등으로 공격한지 25일 만이다.

이스라엘방위군(IDF) 발표 등을 종합하면 이번 공격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5시쯤 종료됐다.

공격 당시 이란 내 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이란과 이라크 상공을 지나는 상업 항공기들의 항로도 변경됐다.

IDF가 밝힌 이번 작전명은 '회개의 날'(Days of Repentance)이다.

F-35 등 100대 이상의 전투기와 무인기가 동원됐고, 밤새 약 20곳 이상의 군사목표물을 정밀타격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상공에서는 이스라엘 공군의 F-35가 공습을 위해 낮은 고도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말하는 군사목표물은 지난 4월과 10월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당시 활용된 방공포대와 탄도미사일 제조 시설 등 이란 군사시설을 뜻한다.

당초 이란의 석유·핵시설에 대한 공습도 고심했지만,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강한 만류 속에 이란과의 정면충돌을 일단 피하고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현장 상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이스라엘 #이란 #중동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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