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첨벙첨벙"…서울·제주 호텔 야외수영장 5곳

일반 고객 위한 입장권 상품도 선보여
성인·아이 전용 수영장에 온수시설 설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2)_카바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2)_카바나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국내 특급 호텔들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가을까지 수영장을 개장한다. 한여름에 호캉스족들이 몰려 호텔 수영장을 즐기는 것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 이번 가을을 노려보자.

서울부터 제주까지 국내서 전망 좋기로 정평이 난 호텔들의 수영장이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몇몇 호텔은 투숙하지 않은 고객도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장권만 판매하기도 한다.

◇투숙객 아니어도 가을에 즐기는 호캉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의 가을 개장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다음달 13일까지 선보인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최고 32도까지 온수 제공이 가능한 시설이 전면 설비돼 9월에도 따뜻하게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늦여름을 맞아 '레이트 서머 오아시스 패스'와 '오아시스 카바나' 프로모션을 오는 10월13일까지 선보인다. 수영장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수영장에선 온수 시설이 설비된 개인 풀, 침대형 소파, 테이블이 구비된 독립된 공간인 카바나도 운영한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의 '아웃도어 키친'에서 제공하는 메뉴도 카바나에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카바나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만 이용 시 입장권은 성인 6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호텔 숙박 프로모션은 카바나에서 스파클링 와인과 과일을 즐길 수 있으며 4인 기준 73만원부터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경우 주중 25%, 주말 또는 공휴일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투숙하지 않아도 호텔에서 느긋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윔 앤 다인 패키지'(Swim & Dine Package)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호텔 내 수영장과 호텔 저녁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노보텔 동대문의 실내 및 루프톱 야외 수영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푸드익스체인지' 저녁 뷔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 패키지는 오는 30일까지 주말(금, 토)과 추석 연휴(9월 12일, 13일), 그리고 정기 휴관일(8월 19일, 9월 2일)을 제외한 주중에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기준 11만원, 소아 6만원, 유아 2만원이다.

본문 이미지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수영장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수영장

◇남산 중턱에 자리한 호텔 수영장도 개장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맑은 가을날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9월에도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야외 수영장은 지대가 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수영장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서울의 도심 전망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수영장은 크게 메인 수영장, 유아용 풀, 월풀 수영장으로 나뉜다. 메인 수영장 뒤편으로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월풀이 있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작은 개울이 흘러 반원 모양의 공간에 얕은 웅덩이를 이루는 형태이다. 이곳은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 고객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메인 수영장 오른편에 설치된 월풀 욕조에서는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 중에 피로해진 근육에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월풀 욕조는 온수 시설로 수영으로 인해 한기를 느낄 때 따뜻하게 몸을 녹이기에 좋다.

야외 수영장의 또 다른 매력은 선베드이다. 수영장 구역 곳곳과 야외 정원에 300석의 선베드가 놓여 있다.

야외 수영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호텔 투숙객 또는 클럽 올림퍼스 회원 전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본문 이미지 - 메종 글래드 제주 야외 수영장
메종 글래드 제주 야외 수영장

◇가을 제주 바다 바라보며 수영할까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푸른 바다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해비치 호텔 야외 수영장은 히팅 펌프 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해 계절과 관계없이 제주 바다의 파도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밤늦게까지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실내와 실외가 연결돼 이용이 자유롭다. 실내 수영장은 길이 25m에 폭 6.8m, 깊이 1.2m로 넓으며 자쿠지, 유아풀을 갖추고 있다.

야외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리조트 투숙객의 경우 1만원의 입장료가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청정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더 파티오 풀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풀'과 함께 녹색 정원 속에서 제주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 두 개의 수영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패밀리 풀은 가을까지 32~35도의 따뜻한 온수로 운영하며 사우나, 자쿠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제주의 새로운 명소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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