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권영민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한국전력은 8일 권영민 감독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2022-23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았던 권영민 감독은 한국전력 사령탑으로 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외인 부상 등 악재 속 13승23패(승점 35)로 6위에 그쳤지만, 구단은 권영민 감독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부여했다.
한국전력은 "연이은 외국인 선수 부상 상황에서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면서도 선전했고, 저연차 선수 육성 등의 성과를 반영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권영민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한국전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권영민 감독은 11일 열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새 시즌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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