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울산HD와 원정 경기에서 13년 만에 승리했다.
강원은 1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강원은 4승1무4패(승점 13)로 6위에 올랐다.
강원이 울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건 2012년 5월 26일 2-1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반면 3위 울산은 4승2무4패(승점 14)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7)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강원은 전반 16분 김강국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울산의 골킥을 끊어낸 강원이 빠른 템포로 공격에 나섰고, 김강국이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에도 집중력을 갖고 슈팅한 게 울산 골문 구석에 꽂혔다.
울산은 전반 47분 에릭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강원이 후반 2분 신민하가 결승 골을 터뜨려 승리를 쟁취했다.
강원은 이적생 김강국과 프로 2년 차 유망주 신민하가 강원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려 기쁨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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