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20)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텔의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앞으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협상에 나설 것"이라면서 "토트넘은 5000만유로(약 800억원) 이내로 텔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텔은 지난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텔은 2시즌 동안 69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작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텔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14경기를 뛰며 무득점에 그쳐 주전 경쟁에서 밀렷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텔은 지난 2월 겨울 이적 시장 막판에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 이적 후 텔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9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의 기량에 만족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텔은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라면서 "겨울 이적 시장 토트넘에 왔을 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경기를 뛰고 훈련을 하면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이어 "텔은 이적 초반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토트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텔과 함께하길 원한다. 텔은 여전히 흥미로운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를 지도하고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교체로 나선 텔은 13일 펼쳐질 울버햄튼과 EPL32라운드에는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 예정된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울버햄튼전에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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