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5위' 임성재, 세계 랭킹 3계단 올라 '22위'

'마스터스 우승' 매킬로이, 1위 셰플러 추격

남자 골프 세계 22위에 오른 임성재. ⓒ AFP=뉴스1
남자 골프 세계 22위에 오른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임성재(27)가 세계 남자 골프 랭킹 2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가 끝난 뒤 발표된 남자 골프 랭킹에서 포인트 3.2121로 지난주 25위에서 3계단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순위 상승은 마스터스 성적 덕이다.

임성재는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개인 통산 3번째 마스터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020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년 뒤에는 공동 8위에 오른 바 있다.

더불어 올 시즌에도 3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지난 1월 두 차례 톱10에 성공한 뒤 7연속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부진했는데,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마스터스에서 52위에 그친 김주형(23)은 지난주보다 3계단 떨어진 36위가 됐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21위에 오른 안병훈(34)은 37위에 자리했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랭킹 포인트 11.748로 2위를 유지하며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4.55점)를 추격했다. 지난주 매킬로이는 9.8점에 그쳐 14점의 셰플러와 격차가 컸는데, 이번에 많이 따라잡았다.

잰더 쇼플레,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루드비그 아베르그(스웨덴)가 3~5위를 유지했다.

임성재와 공동 5위에 자리한 디섐보는 지난주 19위에서 8계단 상승, 11위에 오르면서 LIV(리브) 골프 소속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마스터스에서 매킬로이와 연장전 승부에서 패배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지난주 39위에서 12위로 점프, 가장 많은 순위를 끌어 올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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