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2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PO)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10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2025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태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홍콩, 인도, 뉴질랜드, 태국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2개 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PO에 진출하고 3~4위 팀은 1그룹에 잔류한다. 5~6위 팀은 2그룹으로 강등된다.
이날 패배로 1승 2패가 된 한국은 남은 홍콩, 인도 전을 모두 이기고 남은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은 1단식에서 박소현(305위·강원도청)이 란라나 타라루디(170위)를 2-1(6-4 1-6 7-5)로 제압하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단식에 나선 백다연(299위·NH농협은행)이 마난차야 사왕카우(110위)에게 0-2(4-6 2-6)로 패하면서 원점이 됐다.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김다빈(복식 849위·강원도청)-이은혜(복식 485위·NH농협은행) 조가 태국의 페앙타른 플리푸에츠(복식 145위)-파차린 체아프찬데즈조에식 564위) 조에 1-2(2-6 6-2 7-10)로 석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1일 홍콩과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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