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테니스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2025 빌리진킹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대회 마지막 날 인도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홍콩, 인도, 뉴질랜드, 태국이 출전했다.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두 팀은 PO 출전권을 획득한다. 3~4위 팀은 1그룹 잔류, 5~6위 팀은 2그룹으로 강등된다.
2년 연속 PO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엔 4위(2승3패)로 1그룹 잔류에 그쳤다.
이날 한국은 1단식에 나선 박소현(305위·강원도청)이 스리발리 바미디파티(345위)에게 접전 끝에 1-2(7-5 3-6 6-7)로 석패했다.
이어 나선 백다연(299위·NH농협은행)이 2단식에서 사하야 야말라팔리(316위)를 2-0(6-3 6-4)으로 완파하며 1-1 균형을 만들었다.
그러나 3복식에서 김다빈(복식 849위·강원도청)-박소현 조가 프라타나 톰바레(복식 140위)-안키타 라이나(복식 207위) 조에 0-2(4-6 3-6)로 졌고,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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