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막 현장을 찾아 우리나라 선수단을 응원한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은 이날부터 23일까지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3개국이 참가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8장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은 이날 오후 2시 '숙적' 일본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유인촌 장관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목동빙상장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세계여자컬링선수권 현장을 점검한다.
향후 동계 종목 단체 관계자,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동계 종목 협력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이번 세계컬링선수권은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문체부가 대회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챙겨볼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의 저변이 확대되고 더욱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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