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경기 대표로 출전한 이채운은 21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81.33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이채운은 3년 연속 동계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채운은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도 2관왕에 오른 그는 지난 8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압도적 기량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진(서울고)이 77.00점으로 2위에 올랐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두 개를 따낸 강동훈(고림고)이 71.6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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