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광주 원정길에 오른 가운데, 직관을 가지 못한 팬들이 수원에서 힘을 불어넣는다.
KT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KT는 이날 '위즈 패밀리 응원단이 간다' 행사를 진행했다. 원정 경기 직관을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KT 응원단이 '위즈 패밀리' 가맹점포와 협업해 응원전을 펼쳤다.
KT 팬 80명은 경기 수원시의 한 위즈패밀리 가맹점포에 모였다. 김주일 응원단장을 비롯해 신세희, 이금주, 김해리, 이예빈 치어리더 등 '레이디 위즈'도 응원과 함께 특별 공연 등을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오우석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응원단, KT 팬들과 함께 응원을 할 수 있어 재미있고 신난다"면서 "이번이 3번째 참여인데, 지난 2번 모두 KT가 이겼다. 오늘도 KT가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 장소를 제공한 가맹점주 A씨는 "올해 처음 '위즈패밀리'에 참가했는데, 많은 KT 팬이 가게에 찾아와 주셔서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돼 수원 상권과 KT 야구단이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로 4년째 '응원단이 간다'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이날을 시작으로 총 5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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