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4월 15~17일부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예정돼 있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현재 창원 NC파크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5∼17일 두산과 NC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NC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진 NC파크에서는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이 숨져 야구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NC파크의 안전 점검 문제 등으로 NC는 지난달 30일 LG전과 이달 1~3일 SSG 랜더스전 등 4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4일부터 다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나, 창원에서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11~13일 롯데-NC 창원 3연전은 사직구장에서 하는 것으로 변경됐고, 15~17일 두산-NC전은 대체 구장을 선정하지 못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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