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윤미 김종훈 기자 = 1일 오후 성범죄 혐의로 검거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건물에서 투신한 피의자가 끝내 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후반 남성 A 씨가 투신한 지 30분 뒤인 1시 40분쯤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정오 무렵 성범죄 혐의로 검거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담배 피우고 싶다'고 말해 수사관과 함께 건물 4층 테라스로 이동했다.
A 씨는 이후 같이 있던 수사관을 밀치고 건물 아래로 스스로 몸을 던졌다. A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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