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윤미 김종훈 기자 = 1일 오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성범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가 조사를 앞두고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했다.
관악서는 20대 후반 남성 A 씨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건물 4층 테라스에서 같이 있던 수사관을 밀치고 투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성범죄 혐의로 검거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말해 수사관과 함께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여부 등은 조사해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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