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개월만에 조지호 검찰 송치 …반복되는 '경찰청장 잔혹사'
'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동시 구속 송치됐다. 경찰 역사상 초유의 수뇌부 공백으로 내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내부에서는 이른바 '경찰청장 잔혹사'가 되풀이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경찰청장 잔혹사는 2003년 경찰청법 개정으로 경찰청장 2년 임기제가 도입된 이래 상당수 경찰청장이 임기 도중하차하면서 비롯됐다. 실제로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청장직을 맡은 14명 가운데 이택순·강신명·이철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