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과 면담 원한다"…시청 진입하려던 노조 간부 4명 체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 4명 체포…"경찰에 물리력 행사"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서울시사회서비스원공대위 공동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서울시사회서비스원공대위 공동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세원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집회 도중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하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 4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동편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원 중단에 반발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다가 시청으로 진입하려던 중 경찰관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 범위를 일탈했기 때문에 제지한 것"이라며 "제지 과정에서 경찰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서사원은 장기요양·장애인활동지원·보육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출연기관으로 지난달 시의회에서 지원 조례가 폐지된 바 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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