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종원 입건…'빽다방' 제품 원산지 허위 광고 의혹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7일 경기도의 한 군 부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특식제공 행사에서 배식 받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7일 경기도의 한 군 부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특식제공 행사에서 배식 받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제품 원산지 허위 광고 의혹을 받아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백 대표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신제품을 홍보하며 원산지를 오인하게 하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고, 이는 강남서에 배당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빽다방의 신제품 '쫀득 고구마빵' 등을 알리며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이 제품 설명에는 '중국산 일부가 포함될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돼 거짓 혹은 과대광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간장과 된장, 농림 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는 의혹을 받아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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