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며느리도 '대마 수수 시도' 입건…아들과 차에 동승(종합)

경찰, CCTV 분석해 렌터카 이용·아내 동석 정황 파악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김종훈 기자 =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그의 아내도 공범으로 함께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 아들인 30대 이 모 씨가 범행에 이용했던 차에 아내 A 씨 등 2명이 동승한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에 이용된 차종과 차 번호를 파악한 뒤 이 차량이 렌터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부부의 신원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액상 대마 5g 상당을 확보하려고 시도하다 주민 신고로 미수에 그친 이 씨를 지난달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적발 당시 시행한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 씨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주고받으려고 했다. 던지기 수법이란 판매자가 유통책에게 지시해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숨긴 후 구매자에게만 알려주는 방법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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