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與의원 아들 구속…法 "도망할 염려"

지난해 10월 '던지기 수법'으로 대마 찾으려다 미수
국과수 모발 정밀검사서 대마 '양성' 반응

본문 이미지 - ⓒ 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구속됐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이 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정 모 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액상 대마 5g 상당을 확보하려고 시도하다 주민 신고로 미수에 그친 이 씨를 지난 2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 씨의 아내 등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 동승자 2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이 씨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주고받으려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던지기 수법이란 판매자가 유통책에게 지시해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숨긴 후 구매자에게만 알려주는 방법이다.

경찰은 국과수에 이 씨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해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이 씨의 아내에게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나 혐의가 미약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다른 렌터카 동승자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날 법원에서 기각됐다.

kxmxs4104@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