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후 다음주까지 비·추위 없어…동쪽 건조 '산불 조심'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2025.4.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2025.4.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다음 주까지 비나 '깜짝 추위' 소식은 없다. 비교적 평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가겠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메말라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하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한반도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25일 지나친 뒤엔 당분간 평년(최저 5~11도, 최고 18~22도)보다 날이 대체로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금세 올라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다. 이런 변화는 한반도 주변 공기 흐름 때문이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엔 따뜻한 공기가 머물면서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충돌하고 있다. 계절은 서서히 여름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매우 건조해질 전망이다. 다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씨가 쉽게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늘 상태는 대체로 맑겠다. 26일까지는 전국이 청명한 날씨를 보이고, 27일에는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제주도는 흐릴 수 있다. 28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29일부터 5월 1일까지는 다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금요일인 5월 2일에는 다시 전국에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 변화에 따른 서리 피해, 산불 등 화재 예방, 강풍에 의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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