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에 이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직접 의대생들과 만난다고 21일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부총리가)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24·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더블링 같은 의대 교육 걱정에 대해 교육부와 대학이 어떤 대책을 가졌는지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와 만나는 학생들에 대해선 "대한의료정책학교 소속 학생도 있고,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도 신청을 받는다"며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대생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 현황에 대해선 "(모집인원 동결로부터)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어 더 기다려야 한다"며 "이달 말 많은 학교에서 유급 시한일이 도래하고, (해당 시점에) 학생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하는 현장의 말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유급 시점 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도 결의했듯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이 되는 것이고, 학기 말 최종 유급 통지 전 유급 면제는 없다는 게 학장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운영을 두고는 "(전국의 학교에서) 32% 정도 AIDT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달 말까지 추가 선정 신청을 받고 있다"며 "더 신청했으면 좋겠으나 올해 처음 도입하는 것이고, 일종의 시범 운영 기간이라고 생각해 100%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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