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싱크홀에 인근 학교 4곳 '재량 휴업'

한영중·고,한영외고,대명초…"가스, 수도 차단"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5.3.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5.3.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꺼짐)로 인근 학교 4곳이 25일 재량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한영중·고등학교와 한영외고, 대명초는 전날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이날을 학교장 재량 휴업일로 지정한다고 공지하며, 학생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영중학교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긴급 공지를 통해 "학교 인근 씽크홀 사고로 현재 가스와 수도가 차단돼 급식, 화장실 이용 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량 휴업 소식을 공지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가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께서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영고도 "제일 우선은 학생들 안전이기 때문에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며 "가정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한영외고 역시 전날 오후 8시쯤 안전 확보를 위해 재량 휴업한다고 공지했다. 대명초는 이날 오전 7시쯤 재량휴업을 결정하고 각 가정에 이를 안내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 사거리에서 직경 20m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해당 싱크홀은 도로 4개 차선을 합친 크기로, 인근 주유소와 크기를 맞먹을 정도로 거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차량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매몰된 30대 남성 운전자를 찾기 위해 14시간 넘게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al@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