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어 고려대도 미등록 의대생에 '제적예정통보서' 발송

문자와 메일로 발송…25일엔 우편으로도 발송
차의대 곧 발송…교육부 "올해 휴학 승인 안 돼"

2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25.3.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2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25.3.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도 복귀 마감 시한까지 등록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를 24일 발송했다.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이날 오후 7시 조금 넘어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21일까지 등록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다. 25일엔 우편으로도 같은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21일이 등록 마감 시한이었던 고려대는 의대생의 절반가량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는 26일 오후 4시까지 등록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게 복학 원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등록과 복학 원서 제출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연세대 역시 21일까지였던 등록 마감 시한까지 등록하지 않은 의대생 398명에게 우편으로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냈다. 이는 전체 연세대 의대생(881명)의 45.2% 수준이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국장)은 "기사에 나온 수치가 21일 개인적으로 (학교에) 확인한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학교가) 거짓말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생 제적 처리는 28일 이뤄질 예정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대 역시 21일까지였던 복귀 시한 내에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건양대, 전남대, 제주대를 시작으로 대학이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이번 주 줄줄이 도래한다.

교육부는 이날 "올해는 학사 유연화나 휴학 승인이 어렵다"며 "꼭 돌아오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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