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궁금한 점, 교육부에 직접 물어보세요

교육부, 26일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 개최
실시간 채팅·사전 접수한 질문에 담당자 답변

본문 이미지 -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데) 진로가 바뀌면 그동안 수강한 과목들은 의미가 없어지나요? 혹시 대입에 불리하지는 않나요?"

교육부는 26일 교육부 유튜브 '교육TV'에서 고교학점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기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2018년 도입 계획 발표 이후 2020년 마이스터고, 2022년 특성화고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모든 고교 1학년에 전면 적용됐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종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교육부 담당자가 직접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과목 선택과 수강 신청 등 고교학점제 개요, 내신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학점 이수 기준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에 대해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사전 접수한 질문과 실시간 채팅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25일까지 QR코드를 통해 궁금증을 올리면 가장 빈도가 많은 질문을 골라 온라인 설명회 때 답변할 예정이다. 23일 기준 2025명의 학부모가 질문을 올렸다. 고1 학부모가 42.1%, 중3 학부모가 23.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요 사전 질의를 보면 '진로가 바뀌면 그동안 수강한 과목들은 의미가 없어지나요', '수강 과목 변경은 가능한가요', '내신이 5등급이 되면 자사고나 특목고가 유리하지는 않나요', '내신 평가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등 입시 관련 질문이 많았다.

설명회는 교육부 유튜브 '교육TV'에서 생중계하며 누구나 접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에 촬영본을 공개해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도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 전 접수된 주요 질의와 실시간 답변하지 못한 댓글 질의 등을 자주 묻는 질의응답으로 제작해 '함께학교'에 탑재한다.

교육부는 이번 설명회뿐 아니라 향후 온오프라인 병행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교육청과 학교 단위의 학생 진로지도와 과목 선택 안내를 위한 교육과정 설명회, 박람회 등을 지속해서 개최해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과 이해가 안정적인 운영의 선제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