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싱크홀 사고 방지책 내놓는다…굴착공사장 98곳 특별점검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 8차 회의 개최
명일동·일직동 지반침하 사고 6월까지 조사 마무리 예정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 모습. 2025.3.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 모습. 2025.3.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정부가 5월까지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상반기 내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방지대책을 발표한다. 최근 서울 명일동, 광명 일직동 등 굴착 공사장 인근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조직(TF)' 8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별 지하안전 관리실태와 지반침하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지하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부산, 광주 등 광역지자체는 지반침하 사고의 대응현황, 원인분석 결과, 특별관리계획 등을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한국지반공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주요 내용과 지자체 협조 필요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지자체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 책임·역할을 강조하고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지반탐사, 신속한 공동 복구, 관내 굴착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말까지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 98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점검 계획을 설명하고, 관내 현장 점검 시 지자체 동참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서울 명일동, 광명 일직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필요시 연장할 계획이다.

사고조사 결과 발표 시 사조위에서 검토한 유사사고 재발방지방안, 별도의 전문가 자문, 연구용역 성과 등을 종합한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국민 불안과 우려가 큰 만큼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지하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