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064540)은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기후변화 대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18명은 14일부터 19일까지 기후변화 교육과 나무 심기 등 여러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베트남 홍덕대학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에서 인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주제로 한 강의를 열었다.
이어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한 폐기물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출품작을 평가하고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벤엔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멜라루카 나무 500그루를 심고 둘레길 일대 환경 정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까지 벤엔 국립공원에 약 1만 그루의 나무 식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외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 주민을 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새희망학교’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베트남 타인호아성은 '이온몰 타인호아점' 건설 사업을 계기로 선정됐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약 3년간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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