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주택, 3000가구 매입…"입주 경쟁률 109대 1"

전세금 반환 걱정 없는 안전 임대주택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와 빌라촌.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와 빌라촌.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와 무주택자의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든든전세주택’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HUG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약 3000가구의 든든전세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그중 경매매입형을 통해 3월까지 2885가구를 확보했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금을 대신 반환한 주택을 직접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전한 임대주택으로, 무주택 세대주 또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에 재계약을 통해 최대 8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이다.

특히 경매매입형 든든전세주택 95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109대 1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추고,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입주 희망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한편 HUG는 임대인과의 협의를 통해 주택을 매입하는 협의매입형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HUG 관계자는 "임대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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