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주공8·9단지, 공사비 갈등 타결… 입주 정상 추진

GS건설·조합, 520억 증액 합의…사전점검·입주 일정 정상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축 단지다. (GS건설 제공) 2022.12.18/뉴스1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축 단지다. (GS건설 제공) 2022.12.18/뉴스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철산주공8·9단지 조합과 GS건설(006360)이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향후 조합원들의 입주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과 GS건설은 공사비 520억 원 증액에 합의했다.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GS건설이 단지명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공사비 8776억 원 규모에 사업을 수주해 2021년 12월 착공했다.

GS건설은 착공 이후 2022년 2월 416억 원, 2023년 12월 585억 원 두 차례나 공사비를 인상했다. 추가로 지난 1월에는 1032억 원 증액을 요청했고, 조합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며 갈등을 빚었다.

당시 GS건설은 "계약금액조정 청구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조합원의 입주 제한이 불가피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후 GS건설이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분쟁위)에 공사비 중재를 요청했고, 분쟁위는 596억 원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후 조합과 GS건설은 조율을 거쳐 76억 원 삭감된 520억 원의 공사비에 합의했다.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이 원만하게 마무리돼 이달 19일 예정된 입주자 사전점검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0일부터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 광명시 등 지자체의 검증과 중재를 통해 조합과 원만히 합의에 이르게 돼 다행스럽다"며 "여러 어려움에도 정상적으로 공사를 수행해 왔던 만큼 입주 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