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노후 임대단지 10곳 이상을 선정해 '지역 연계형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연계형 체인지업 사업은 2021년부터 준공 후 25년 이상 경과 된 노후 공공임대 단지 외관을 개선해 입주민 주거환경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서울우면 영구임대, 수원우만3 영구임대 등 전국 13개 임대단지 개선을 마쳤다.
LH는 지난해 기존 사업에 지역 특화 요소를 더해 지역 상생 기능이 강화된 체인지업 2.0(지역 연계형 체인지업)으로 확대했다.
유형은 고령자 친화형을 비롯해 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정원과 숲을 조성하는 자연 교감형, 입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는 문화예술형 등이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래된 공공임대 단지를 단순히 시설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 연령대와 지역 선호에 맞춰 새로운 지역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입주민 주거 만족도는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은 더할 수 있도록 체인지업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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