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울대교구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공식분향소에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22~23일 양일간 조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는 4월 22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다. 첫 조문객은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과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를 비롯한 서울대교구 주교단이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철수(스테파노) 신부 등 주교회의 사제단과 함께 분향소를 찾았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 유인촌(토마스 아퀴나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철수(하상 바오로) 국민의힘 의원 등 정부 및 정치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23일에는 이재명·김경수(바오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우원식 국회의장, 이기헌(베드로) 김병기(이냐시오) 이해식(스테파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타 종교계에서도 분향소를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기렸다.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회의(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조계종 사회부장 진경스님, 천도교 교령 준암 박인준 선도사 등이 다녀갔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려는 행렬은 공식분향소인 명동대성당과 주한 교황대사관 분향소를 비롯해 전국 주교좌 성당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공식 추모 미사는 25일 오전 10시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다. 각 지역별 추모미사는 교구별 상황에 맞게 24~26일 중에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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